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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는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이 접안할 수 없는 곳에서 천연가스를 액체 상태에서 다시 기체 상태로 바꿀 수 있는 중형 설비로 (주)강남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하였습니다.
최초로 건조된 중형 FRU로 (주)가스엔텍이 설계하고 강남이 건조를 수행하여 2016년 3월 22일 부유식 천연가스 재(再)기화 설비(FRU)를 건조하고 가스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번 설비는 인도네시아같이 섬이 많고 수심이 깊지 않은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길이가 46m인 이 설비는 2016년 3월 25일 인도하여 인도네시아 발리섬 인근 브노아항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천연가스가 풍부하지만 이런 중형 공급설비가 없어 자국 내 발전용으로 천연가스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수심이 얕은 곳에서도 발전용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